군주론
내 인상의 바이블이라고 하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미드 가십걸, 이 두가지가 있다. 실은 꽤나 오글거리는 구석이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일일히 말하지는 않는 건데, 누군가를 만난다면 반드시 군주론 읽은 사람을 만나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시점에서 상대와 내가 동시에 비슷한 정도의 호감을 가지는 일은 일반적으로는 흔하지만 개개인의 인생을 통틀어 봤을 때 결코 흔하지만은 않은 일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그런 호감의 대상이 군주론을 읽었을 가능성은 더더욱 희박하겠지
...만, 그래서 사실 별로 거기에 대한 기대를 갖고 살지는 않았지만.
진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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