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사이 꿈 두개 토요일 우리 집(실제 우리집과는 전혀 다른)에는 열대여섯명의 손님이 있었고 그 중에는 사촌도 친구들도... 전부 지인이었는데 딱 한명 모르는 남자가 있었다. 어디서 데려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정황상 내가 데려온 것이다. 곧 집으로 도착한 남친이 손님들 사이에서 그 남자를 보며 누구냐고 물었다. 잘 모르겠는데... 라고 얼버무리고 지나갔다. 그러자 남친은 창백하게 웃으며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 바깥의 잔디밭에는 천막이 있었는데 남친이 그곳으로 나를 부르길래 갔더니 그의 친구도 한명이 있었다. 능글맞은 웃음을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내가 변명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남친이 손에 든 무언가를 내게 주었고 그것을 받으려 손을 대자 화약같은게 터지면서 내 검지, 중지 손가락이 피.. 더보기 이전 1 2 3 4 5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