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grance

아모레퍼시픽 - Hera ZEAL(EDP)

Robin! 2010. 9. 2. 01:30




 







절로 목이 메일 따름...
날짜는 안세어 봤지만 두번째 바틀이 선보인 후 1년도 안돼 접은것 같다.
분사구 위치와 바틀 디자인의 조화가 그야말로 ''이라
길이길이 혹평 받으며 ZEAL 역사(?)에 오점을 남길 바틀이라고 생각한다.
의미는 나쁘지 않았다. 향낭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는 하는데...
흠.
아. 그래요?



여튼 국내 브랜드로서는 거의 유일무이하게 향수사업을 하고 있는 아모레 퍼시픽이다.
그중 에스쁘와는 다양한 제품라인을 계속 런칭하면서 급- 성장한데 비하면 ZEAL은 인지도가 떨어지는데
그런데도 오랫동안 팔리는거 보면 아무래도 비누의 덕이 크지 않을까 싶다.
....비누 강추.


개인적으로 '그래도 좀 짱인듯.' 하고 생각하는 이유는 조향사...?라고 해야될까요.
아모레-아주대의대 합작의 연구 결과 '페로몬 효과 있음'이라고 판명난,
레알 순수 국산 향수라 사실 약간 애착이 가구요.



향 자체가 가진 이미지는
1. 머스크가 탑~베이스까지 굉장히 강하고
2. 파우더리, 약간 무겁고, 끈적하고, 비누향, 사향. 달지 않음.

바디샵 향수 라인중 가장 잘 팔린다는 화이트 머스크가 ZEAL과 가장 비슷한 향인것 같은데
화이트 머스크에 비하면 좀 더 가볍고 달콤하고 우아하고 유연하고 섹시하다...하는 정도.
딱 잘라 말해 ZEAL 쪽이 그나마 좀 더 고급스럽다.
섹시함, 고전적, 촌스러움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향이라 뿌리는 사람이 잘 소화해야 할듯.
여름에는 비추.
그리고 주의할 점은, 겨울에 풍성한 퍼 입고 뿌리면 제대로 복부인st.